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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 차
카툼바역에 도착해 echo point 가는 버스 686 버스를 탔다.
날씨가 약간 흐리긴 했지만, 오히려 좋았다.
덥지 않아서 구경하기 괜찮았다.
간단하게 언니가 만든 점심을 먹고, three sisters walk를 엄마랑 아빠랑 다녀왔다.
언니는 화장실 이슈로 포기..ㅋ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고 험해 무서웠다.
도착의 끝을 알면 계속 가보겠는데, 마지막 코스길이 어디인지 몰라서 조금 내려가다가 멈췄다.
그래도 풍경은 굿굿..
다시 되돌아올 때는 정말 땀이 삐질삐질 났다.
심장이 펌프질 하듯 뛰었다.
잠시 쉬었다가 lincolns rock을 우버로 이동했다.
낭떠러지 같은 절벽에서 사진을 찍는데 나는 다리가 후들후들해서 끝쪽으로 많이 기어가지 못했다. ㅋ
단체 투어팀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우리 가족만 남아서 전세 내듯 간식을 먹었다. 구경하다가 우버 타고, wentworthfalls 역에 와서 아보카도랑 사과 두 개를 샀다.
숙소 가서 먹어야지~ ㅋ
항상 먹고 싶었던 맥도널드 오지버거를 포장했다.
옛날에는 엄청 컸던 것 같던 크기가 갑자기 줄어들어서 깜놀..
원래 이렇게 작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씨위드 초밥롤과 연어초밥롤을 포장했다.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연어 초밥롤과 오지버거 다 내가 먹어 치운 건 비밀.
하루 종일 걸어서 힘든 일정, 호텔로 돌아와 욕조에 물 받아 놓고 힐링했다.
아.. 시드니에서 살 방법이 없나?
계속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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